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저는 2014년도에 3년제 간호과 졸업 후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 무난하게 입사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2014년도 처음 병원 입사 할 때만 해도 약간의 급여 차이 이외에는 별다른 차별대우 같은 건 느끼지 못할만큼 학사의 메리트를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년차가 쌓이고 시간적,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겼을때 학사 취득해야지...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1년정도 병원 근무 후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다닐 수 있는 가까운 로컬병원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대학병원과는 너무 다르게 조무사가 간호사 행세를 하며.. 심지어 제가 더 늦게 입사했다는 이유로 조무사가 차지보고 제가 액팅하는 등 여러 어이없는 상황을 겪게되었습니다.

이시기에 한참 3년제 간호대학 폐지 및 4년제 일원화가 대두되었고, 병원 근무 상황과 사회적 현실에 의해 학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학사 취득을 위해서 RN-BSN, 학점은행제, 전공심화, 방통대 , 독학학위제 등 여러 방법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나에게 맞는 학사취득방법에 대한 가늠이 잡히지 않아 처음 이 부분에 대한 결정에만 거의 한달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사실 3교대를 하면서 6과목을 내가 다 소화해낼 수 있을까.... 돈만 낭비하는거 아닐까... 고민중에 작년에 imbc를 통해 독학학위제를 합격했던 친구의 조언에 따라 imbc 상담원과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고민했던 부분은 7월초에 독학학위제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당장 시험은 10월에 있는데 4개월만에 합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였는데 혹시 올해 합격을 못하더라도 내년까지 강의 무료 연장을 통해 내년도 재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고 하셔서 등록 후 저는 1년 반정도의 기간을 잡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제가 실제 공부를 시작한 시기는 8월 둘째주였습니다.

교양 과목 선택은 가장 많이 선택한다는 국사, 국어를 선택했습니다.

저만의 노하우라고 특별한 것은 없지만 공부 시간이 빠듯했던 저로써는 처음부터 꼼꼼하게 보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고 느껴서 일단 강의 1번씩 다 듣는것을 목표로 두고 공부했습니다.

친구가 추천해준 방법은 전공-> 교양 순서였고, 책을 대충 훑어보면서 제일 어려워보였던 간호연구방법론->간호지도자론->간호윤리와 법을 먼저 공부한 후 그나마 임상 근무하면서 조금 익숙했던 간호과정론을 마지막으로 순서로 잡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시기에는 처음 접한 법적 용어들이나, 낯선 내용들 때문에 인강을 들으면서도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 많아서 좌절하고 이렇게 공부해도 되려나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인강 선생님들께서 누구든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믿고 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2주동안 전공 4과목에 대한 인강을 모두 들은 후 9월부터는 인강들으면서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신 내용 암기와 기본교재에 수록된 문제들을 전부 풀어보았습니다.

확실히 문제를 풀어보니까 어느 부분을 중요하게 봐야하고, 어느 부분을 암기해야되는지 눈에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거의 3주간 전공에 대한 공부만 진행하였고, 9월 둘째주부터 국어, 국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국사 같은 경우 제가 올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본 적이 있어서 어느정도의 기본 지식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공부하면서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어 인강도 빠른배속으로 1회듣고 문제풀이에 집중했습니다.

사실 만약 국사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는 선생님들이라면 전공 공부하면서 틈틈히 한국사도 같이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 암기라기보다는 흐름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오기때문에 가장 까다로운 과목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사능력시험 공부할때 이투스, ebs 무료 인강으로 공부했는데 이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만약 독학학위제 생각 중이시라면 국사라도 먼저 공부해두시는게 정말 도움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어...

국어는 제가 정말 좋아했던 과목이고 수능도 1등급 받았을만큼 정말 자신있던 과목이였는데... 처음 인강들을때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단순히 문학, 비문학 지문을 푸는게 아니라 거의 암기위주라고 보시면되요...

생소한 용어와 쉽게 암기 되지않는 탓에 정말 고생 많이 했던 과목이예요..

사실 국어 인강..제가 이부분 imbc상담 직원분께 개선하나 요청드린게 있는데

간호학은 1-4단계가 아니라 4단계만 보는 시험이기에 국어 인강도 4단계에 해당하는 것만 볼 수있는데 1단계 강의때 설명해주셨던 내용들은 간단간단하게 언급만 하시고 넘어가시는 부분이 많아서 인강들으면서 고생했어요... 이 부분은 조금 개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치만 시험을 보면서 느낀게 정말 선생님이 인강에서 강조해주신 부분들만 잘 공부했어도 충분히 시험보는게 가능하구나.... 생각들더라구요..

국어 시험성적도 80점은 넘었어요...ㅎㅎㅎ

이렇게 전공+교양 인강듣고 기본교재 문제 1회독 돌리는거까지 다하니 9월이 다 가더라구요...

10월첫째주부터는 바로 적중예상문제 풀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론을 한번씩 더 돌리고 문제를 풀까 고민했는데 독학학위제는 다른 시험들과 다르게 주관식도 있고 심지어 배점도 굉장히 커요... 그래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파악을 통해 주관식 문제를 유추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적중예상문제를 돌리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문제의 양이 많고 문제가 다양해서 1회독 돌리는데만 10일정도 걸렸던것같아요(물론 직장안다니시는 선생님들은 시간 단축가능하실거예요^^)

1회독 돌린 후 다시 기본교재로 돌아가서 중요하다고 표시해둔 부분 한번 더 암기하고, 기본교재에 실린 문제를 1번씩 더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3일전부터 적중예상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복습을 시작했고 시험 전날은 최종 60분 요약본 보내주신거만 한번 쫙 읽어보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처음에는 360점만 무사히 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475점으로 넉넉하게 합격했어요!!!ㅎㅎㅎ

전부 imbc덕분이고 인강+교재 정말 imbc 제일 좋아요...

처음 고민했던게 무색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흔히 독학사가 독해야 할수 있는 공부라고 하잖아요... 저도 이말 굉장히 많이 들었기 &46468문에 처음에 지레 겁먹었었어요... 근데 제가 합격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정말 이 시험은 직장다니면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고, 조금의 노력과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지 도전해 볼 수있는 시험이예요...

그리고 imbc는 여러 지원제도가 정말 잘되있어요. 장학금 제도라든가 할인이벤트도 많고 그리고 체계적으로 관리도 해주고... 여러모로 정말 좋아요.

저는 합격과 동시에 친구들에게 imbc 통해서 내년 독학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추천도 많이 하고 있고 실제로 벌써 등록한 친구들도 많아요...ㅎㅎ

그만큼 제가 많이 만족하고 갑니다.

독학사 합격이 저희가 바라보는 끝단계가 아니잖아요...

이걸통해 더 좋은 직장 그리고 대학원이나 여러 다양한 방면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거잖아요...

여기서 얻은 자신감을 통해 저도 더 넓게 보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i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