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리상담사의 길을 가고 싶어 하는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고 싶어 하는 길은 가난이라는 큰 장벽으로 인해 항상 막혀 있었고, 고등학교 졸업 이 후 곧바로 산업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스펙 없는 제가 일 할 곳은 없었습니다. 정말 절실 했습니다. 그러다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청춘을 바치는 군대를 가기 싫어했지만 저에게 있어서 군대라는 곳은 제 힘든 삶의 쉼터 같은 곳이었습니다. 쉼터 같은 이곳을 벗어나기 싫어 직업군인이 되려고 하였지만 이마저도 저에겐 절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전역 후에도 알바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아 2년이 안되는 시간 동안 차곡히 쌓인 월급과 전재산을 탈탈 털어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을 하였고, 군대에서 소대장님이 독학학위제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대학 학사 학위를 딸수 있다라... 그 적은 금액도 저에겐 큰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무조건 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대장님의 도움을 받아 전화 상담도 받았고, 선생님의 상담에서 조금이나마 용기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항상 강의를 하면서 학습 선생님께서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며 플랜을 짜주셨기에 제 꿈을 위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길이 되었습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공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습과 복습이다.” 라는 말은 누구나 들었을 겁니다. 저는 공부에 기본 지식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이 말만을 지키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우선 강의를 듣기 전 진도가 나갈 부분의 교재를 2번 정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3번째에는 모르는 부분을 체크 해놓았습니다. 처음 체크할땐 거의 교재 전부를 체크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복습을 한 후 강의를 들으며 모르는 부분을 듣고 또 들었습니다. 강의 후 교재를 2번 정독 하고 3번째에는 정리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3번의 예습과 3번의 복습의 반복을 지키는 것이 정말 힘들었지만 제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해보니 독해지더군요. 하지만 사람인지라 지칠때는 차라리 잠을 잤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제가 정한 규칙의 학습을 지켜갔고, 남은 시간은 무조건 잠을 잤습니다. 정리 노트가 완성 될 즈음 모의고사를 보았고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던 시기였습니다. 이 방법이 학우님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지는 모르겠지만 기초 지식이 없었던 저도 이 방법으로 합격을 하였으니 학습 노하우를 따라해보시면 정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독학학위제를 선택한 이유에서 말하였다시피 저는 심리상담사를 꿈꾸지만 가난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청년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독학학위제를 취득하여 심리상담사가 될 수 있는 기본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꿈꾸는 그리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심리상담사라는 직업으로 가기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후배님들도 계실 것이고, 저보다 더 악한 조건 속에 계신 후배님들도 계실 겁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 시간의 끝은 후배님들의 인생의 레벨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